[도쿄생활] 일본여행: 인스타감성 사진찍기 좋은곳 시오후네칸논지

봄날 꽃으로 물든 절, 

塩船観音寺에서 만난 철쭉의 바다 🌸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남짓.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사에서 철쭉이 만발한 봄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塩船観音寺(시오부네 칸논지)를 추천해요.

塩船観音寺는 어떤 곳인가요?

시오부네 칸논지는 **일본 도쿄도 오메시(青梅市)**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창건 시기는 아스카 시대(약 6세기 후반)로 전해지며, 약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천태종 사찰이에요.

절 이름의 유래도 독특해요.

산의 지형이 마치 ‘소금 배(塩の船)’처럼 둘러싸여 있다 하여 塩船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주존불로 모시는 十一面観音에서 観音寺라는 명칭이 더해졌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안전한 항해, 풍년,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철쭉 명소이자 사계절 자연 속 휴식처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야끼소바 데뷔 성공

입구에서 야타이가 몇군데 있어서 먹어봤는데요! 

인생 처음 야끼소바 데뷔한 저희아이가 이걸 다 먹고 더 사달라고 졸랐는데,,

이게 마지막 야키소바였어요.....ㅎ

여름에는 카키코오리가 인기있을것 같아요! 이 날도 조금 더웠거든요~

할아버지께서 소스를 엄청 뿌려주셔서;; 조금만달라고 해도 될듯해요~

입장료가 있어요!

중학생이상 어른은 300엔, 초등학생은 100엔, 이하는 무료, 20명이상 단체, 75세이상은 250엔입니다.

재입장은 안되니, 식사 하고 가세요^^ 

올라가서 먹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

 

5월 상순까지 하는 철쭉마츠리! 

이곳은 조용한 산중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펼쳐지는 철쭉 축제 시즌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무려 1만 7천 그루 이상의 철쭉이 절 주변을 붉게 물들여 마치 꽃의 바다에 온 듯한 풍경을 만들어줘요.

봄, 철쭉이 물드는 순간

시오부네 칸논지는 봄마다 철쭉으로 뒤덮입니다.
절을 중심으로 한 분지 형태의 언덕 전체에 약 1만 7천 그루 이상의 철쭉이 식재되어 있어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는 붉은색, 분홍색, 흰색의 꽃이 마치 꽃의 파도처럼 펼쳐집니다.

절경 포인트 3곳

1. 관음상 뒤쪽 언덕
   높게 우뚝 선 관음상을 중심으로 철쭉이 원형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절과 꽃,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그림처럼 어우러집니다.
2. 돌계단과 꽃길
   절 입구에서 본당까지 이어지는 계단 양옆에도 철쭉이 줄지어 피어있어요.
   카메라를 낮게 잡고 위쪽을 향해 찍으면 입체적인 꽃터널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3. 내려가는 언덕길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도 숨겨진 스폿들이 많아요.
   살짝 굽은 산길을 따라 걸으며, 철쭉 사이로 빛이 드는 모습을 놓치지 마세요.

철쭉 사이사이로 길이 나있어요, 전문 사진가 분들도 많이 오시는듯 했구요!

개인방송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ㅎ

여러분도 형형색색 아름다운 철쭉 길을 따라 영상으로 찍어서 연출해보세요.

고요한 숲속, 꽃의 바다 위로 솟아오른 관음보살은 모든 중생을 품고 평화를 기원합니다.

괜찮다고, 잘 될 거라고 손짓하는 듯한 모습은보는 이에게 위로를 건네죠.

의미와 조형의 특징

• 이 불상은 **十一面観音(주입면 관음보살)**의 형상으로,
  모든 중생의 고통을 11개의 얼굴로 보고 구제한다는 자비의 상징입니다.
• 오른손은 ‘OK 모양’(지혜의 손 인상)
  • 이는 불교에서 *비티카 무드라(위로 향한 손)*로, 두려움을 없애고 중생을 보호한다는 뜻을 지니며
  • 사람들에게 “괜찮다, 잘 될 거야”라는 심리적 위로의 메시지를 상징하기도 해요.
• 왼손에는 보병(물을 담는 병)
  • 중생의 번뇌를 씻는 자비의 물을 담은 병으로 해석됩니다.

여행 팁

• 철쭉 개화 정보는 사전 확인 필수!
  매년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니, 공식 사이트나 SNS 참고하세요.
• 평일 오전 방문이 가장 한산하고 쾌적해요.
  꽃이 활짝 핀 이른 아침, 자연광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편한 복장과 운동화 필수!
  언덕길과 흙길이 많아 미끄러운 날은 주의해야 해요.
• 근처 관광지와 묶어 반나절 코스로 추천
  오메시에는 사케 박물관, 다마 강 유역 산책길 등도 있어요.

 

도쿄에서 올챙이라니?

작은 연못에서는 도쿄에서는 볼수 없었던 올챙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희도 몇십년 만에 보는거라 반가웠지만, 아이는 책에서 본 올챙이를 직접 볼수 있어서 너무 신나했습니다.

벌 주의 ! 꽃이있는 곳에 벌이오기 마련이죠~

꽃이 많이 있어서인지 벌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벌레들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가끔 보입니다.

얇은 긴팔을 입으시거나,벌레퇴치제 등을 뿌리고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는 정도였어요~ 

가는 방법 & 기본 정보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 정보 남길게요~

구글로 찾아가기 東京都青梅市塩船194

• 대중교통:
  JR 오메선 青梅駅(오메역) 하차 후
  → 택시로 약 10분 / 도보 약 35분
  → 버스도 있으나 배차 간격이 길어요. 택시 추천!
• 입장료:
  • 일반 시기: 무료
  • 철쭉 개화 시기(4월~5월 100~300엔)
  • 초등학생이하 무료, 단체 할인 있음
• 개방 시간:
  오전 9:00 ~ 오후 4:00 (철쭉 시기엔 다소 변동 있음)
• 공식 웹사이트: 塩船観音寺 공식 페이지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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