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제로 간식… 그 안의 감미료, 진짜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로’라는 말 붙은 음료나 간식들 정말 많죠?
제로 콜라, 제로 젤리, 제로 아이스크림까지…
저도 다이어트 한다고 이런 제품들 꽤 자주 사 먹는데요~

그런 제품엔 설탕 대신 ‘감미료’라는 게 들어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감미료가 뭔지’, 정말 먹어도 괜찮은 건지
제가 궁금했던 것들 기준으로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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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는 건강기능 식품 성분 알아볼까?

감미료? 쉽게 말하면 ‘단맛 내는 식품첨가물’

감미료는 말 그대로 단맛을 내주는 재료예요.
설탕처럼 당은 아니지만,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주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달콤해지는 장점이 있죠.

우리나라에서 허용된 감미료는 무려 22종이나 된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요즘 제로 제품에 많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건 이 네 가지예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사카린나트륨

 

이 이름들, 음료나 간식 포장지 뒷면 성분표에서 많이 보셨을 거예요.
사실 이게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넘긴 적, 저도 많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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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 왜 쓰는 걸까요?

설탕은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 당뇨, 충치, 혈당 스파이크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이 많잖아요.

그래서 최근에는 단맛은 유지하되 설탕은 줄이는 방법으로
감미료를 사용하는 식품들이 늘어난 거예요.

특히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감미료 제품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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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의 단맛, 어느 정도일까?

‘그렇게 조금 넣어도 단맛이 나나요?’ 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감미료는 설탕보다 훨씬 단맛이 강해요!

감미료설탕보다 얼마나 더 달까요?

 

사카린나트륨	약 300배
수크랄로스	약 600배
아세설팜칼륨	약 200배
아스파탐	약 200배

 

예를 들어,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 단맛이 나니까
설탕 1스푼 대신 수크랄로스는 아주 소량만 넣어도 되는 거죠.
그래서 칼로리는 거의 없는데도 충분히 달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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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가 들어간 제품,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간단해요! 제품 포장지 뒷면의 ‘원재료명’만 잘 살펴보면 돼요.

예시를 하나 들자면:

 

[식품유형] 탄산음료 [원재료명] 정제수, 이산화탄소, 아스파탐(감미료, 페닐알라닌 함유), 아세설팜칼륨(감미료)…

 

 

이렇게 감미료는 어떤 종류인지, 용도는 뭔지(감미료) 적혀 있으니까
내가 감미료를 먹고 있는 건지, 어떤 걸 먹고 있는 건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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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감미료 많이 먹으면 괜찮은 걸까?

솔직히 저도 이게 제일 궁금했어요.
‘이거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던데…’ 하는 말도 종종 들었거든요.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미료를 섭취하는 양은 아주 안전한 수준이라고 해요!

실제 섭취량 vs. 하루 섭취 허용량(ADI)

 

감미료	하루 허용량 섭취율
사카린나트륨	1.41%
수크랄로스	0.18%
아세설팜칼륨	0.30%
아스파탐	0.12%
스테비아	0.29%

 

ADI = 사람이 매일 평생 먹어도 건강에 해가 없는 최대치

→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1%도 안 되는 수준이에요.
즉, 일반적인 식생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양이라는 거죠!

* 출처: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재평가, '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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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먹어도 괜찮을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제로 젤리, 제로 음료 같은 것도 많은데요.
조사 결과를 보면 1~18세 어린이들의 감미료 섭취량도 안전한 수준이라고 해요.

ADI 기준 대비 많아야 4% 이하 정도.
부모 입장에서도 조금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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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감미료, 마음껏 먹어도 되나요?

꼭 그런 건 아니에요.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어요!

✔ WHO 권고 (2023년 기준)

감미료를 체중 감량을 위한 수단으로 쓰는 건 비추천한다고 발표했어요.
즉, 감미료를 먹는다고 살이 빠지는 건 아니고,
습관적으로 ‘달달한 맛’에 익숙해지는 건 별로 안 좋다는 의미죠.

✔ 아스파탐 주의!

아스파탐에는 페닐알라닌이 들어 있는데,
이걸 분해하지 못하는 **페닐케톤뇨증(PKU)**이라는 유전 질환이 있는 분은
섭취를 피하셔야 해요.
그래서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에는 항상 **‘페닐알라닌 함유’**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 말티톨 등 당알코올 성분

말티톨 같은 성분은 당알코올인데요,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간식 한 번에 몇 봉지씩 먹는 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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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요즘처럼 제로 제품이 흔한 시대에
‘감미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게
더 건강하고 똑똑한 소비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칼로리 줄이면서 단맛을 즐기고 싶을 땐
감미료 제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무조건 좋다, 무조건 나쁘다가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가 중요한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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